與김한규 "제주 사건, 檢보완수사 가능"…한동훈 "당신들이 한 짓 모르겠나"

장 모 씨 등 실종 사건 2건을 허위종결한 혐의를 받는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 모 경장이 25일 제주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 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심문을 마친 법원은 부 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026.8.25 ⓒ 뉴스1 안은나 기자
장 모 씨 등 실종 사건 2건을 허위종결한 혐의를 받는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 모 경장이 25일 제주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 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심문을 마친 법원은 부 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026.8.25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주 실종여성 사망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미덥지 못하면 검찰을 통해 보완수사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검찰 보완수사권을 완전히 폐지해 놓고 할 소리냐며 강하게 받아쳤다.

김한규 의원(사법연수원 31기)의 연수원 4기 선배인 한동훈 의원(연수원 27기)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날 김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발언을 소개했다.

"경찰 수사 결과를 믿어도 돼냐"는 진행자 물음에 김 의원은 "지금 만약에 경찰 수사를 못 믿게 되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소하기 전에 검찰에서 보완수사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10월 2일 검찰 보완수사권이 폐지되기에 아직은 검찰이 보완수사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이에 한 의원은 "민주당 덕분에 10월 2일부터는 보완수사를 못 하고 하던 수사도 중단해야 한다"며 "당신들이 국민들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어떤 지옥문을 열었는지 아직도 모르겠냐"고 비판했다.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은 한 의원 SNS에 "제발 민주당 분들은 사망한 여성에게 예의를 좀 갖춰달라"는 댓글을 달았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