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워크숍 찾은 한 총리 "메가프로젝트로 지역주도 성장해야"

"한국, AI 3강 도약 위한 결정적 시점…글로벌 AI 산업 선도해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7일 인천 영종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8.27 ⓒ 뉴스1 유승관 기자

(인천=뉴스1) 김세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27일 인공지능(AI) 산업 3강 도약을 위해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AI 핵심 전략 분야를 선점하는 동시에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주도 성장과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인천 영종구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한 국무총리가 의원들에게 이 같은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한 총리는) 한국이 AI 산업 3강 도약을 위한 결정적 시점에 위치해있고, 글로벌 AI 밸류체인에서 한국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포지션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대한민국이 보유한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자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AI 생태계 핵심 전략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방안으로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강조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수도권 집중을 타파하고 지역 주도 성장과 균형발전을 이끌기 위해 (메가프로젝트 추진이) 필요하다.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주도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정부 지원 방안과 국회의 협조가 필요한 분야도 설명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기업이 함께 움직이는 실행 체계를 구축하고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한 총리의 총론 발표에 이어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 등은 분야별 추진 계획과 국회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설명했다.

정부는 전력·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전기사업법과 수도법, 물관리기본법 등의 개정 필요성을 제시했다. 인프라 신속 조성을 위해서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과 건축법 등이 거론됐다. 기업 지원과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메가특구법과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의 입법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한다.

법안 내용에 대해 이 원내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까지 완전히 다 합의한 상황에서 얘기를 나눈 상황이라기보다는 정부에서 추진 의지를 밝히고 당부하는 그런 내용이었다"며 "상임위원회별로 따로 정리해서 전달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말을 아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후 국무위원들과 상임위원회별 분임 토론에 들어갔다. 분임 토론에서는 상임위별 주요 현안과 입법 과제 등을 논의한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데이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AI 고가치 공공데이터 TOP100 조기 개방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2026.8.27 ⓒ 뉴스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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