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장 "北에 제안한 '남북국회회담' 전향적 수용 다시 요청"
"남북화해·협력으로 동북아 공존·번영의 시대 열어야"
"독도 영유권·일본군 위안부·강제동원 문제 당당히 대처"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15일 "제헌절 때 북측 최고인민회의에 제안한 '남북국회회담'의 전향적 수용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남북화해와 협력으로 한반도 평화체제를 실현해 동북아시아 공존과 번영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81년 전 오늘 일제의 총칼에 막혀 있던 광장이 다시 열리고, 광복의 환희와 기쁨이 한반도를 가득 메웠다"며 "8·15 해방으로 회복한 나라의 빛은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2000만 겨레의 가슴 속에서 숨죽이던 빛들이 대한독립이라는 불굴의 의지로 모여 이룬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 의장은 "우리가 해마다 광복절을 맞으며 되새겨야 할 것은 순국선열들의 애국심과 희생을 기리는 것과 다시는 나라를 뺏기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일"이라며 "국가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최고로 예우하고 그 숭고한 뜻을 후대에 귀감이 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독도 영유권,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는 국격과 인권의 원칙으로 당당히 대처하고 일제 식민 지배를 미화하는 역사 왜곡과 독립운동가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조 의장은 "이제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나라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4대 강국에 둘러싸여 지정학적 위험이 상존한다"며 "자주국방 실현은 물론 경제와 외교의 힘을 충분히 길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시련을 겪을 때마다 현명한 국민께서 어둠을 밝혀줬다"며 "대한민국의 빛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비추는 등대가 되기를 소망하고, 한없이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인이 존경하는 품격 있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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