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정청래·김민석 부동산 한목소리로…"근본 대책은 공급"

KBS서 두 번째 방송토론, 부동산·세제개편안 질문에 '공급' 이구동성
송영길 "닥치고 공급" 정청래 "LH 잘 살펴야" 김민석 "현장 이견 조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왼쪽부터), 김민석,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차 TV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8.5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금준혁 남해인 장성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정청래·김민석(기호순) 당대표 후보는 5일 두 번째 TV토론에서 한목소리로 부동산 공급이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 명의 후보는 이날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 두 번째 방송토론회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송 후보는 "닥치고 공급을 주장했고, 동시에 실수요자가 실제 집을 소유할 수 있는 금융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 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는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실시할 것"이라며 "또 부동산 PF를 완화해 지방 건설 경기를 살리지 않으면 민생 경제가 쉽지 않다"고 했다.

정 후보는 "결국 공급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지금은 크게 구멍이 생겼다"며 "대선에서 140만 가구를 공약했고 55만 가구를 LH가 선도해야 하는데 분사 위기에 있고 가뜩이나 (직원 부족으로 가해지는) 하중이 있어 잘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결국은 지금 매물이 잠기는 문제를 포함해 가장 근본적 대책은 역시 공급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것"이라며 "공급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입장과 정책을 정부가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현장에서 부처 간의 이견이라든지 진전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또 정부의 세제개편 안을 두고 송 후보는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직접 거주한 사람에 한정하고, 좋은 한 채를 가지고 있되 다른 집에 전세를 얻어 살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배려하지 않고 과세를 하겠다는 것인데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100점짜리 정책으로 국회가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급 없는 세제 정책만으로는 부동산 정책의 한계가 있어 전당대회가 끝나면 어떻게 공급을 원활하게 할 것인지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과세의 정상화를 의도한 측면이 더 크다"며 "본령으로서의 부동산 정책의 가장 근본은 공급이지만 현실로 보면 서울 수도권에서의 원하는 공급을 만들어내는 것이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용산은 서울시가 생각하는 오피스를 줄이고 주거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