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러 가슴에 팍 꽂힌 '투표 독려' 메시지
이틀 앞으로 다가온 투표일…트위터 '투표 독려' 열기 후끈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투표일이 가까워지면서 트위터러들의 투표 독려 열기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나치 때 얘기다. 형장으로 끌려가는 긴 줄에서 뒷사람이 투덜댔다. 나는 억울하다.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무죄다. 앞에서 그걸 듣고 있던 한 청년이 뒤를 돌아보며 이렇게 내뱉었다. 니가 아무 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죽고 너도 죽는거야. 선거 참여하세요" (@QuoVa********)
9일 230회가 넘는 리트윗을 기록한 인기 트윗이다. 트위터러들은 "너무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입니다", "옳습니다. 악이 판치는 사회에서 침묵이란 그저 암묵적 동의지요", "세상에 이렇게 박히는 말이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리트윗했다.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teoinmbc)도 투표 독려에 나섰다. 김 PD는 9일 "4월11일 투표가 중요한지, MT나 회사일이 중요한지 갈등하시는 분들께 결정에 도움될 만한 딱 3분 39초의 영상입니다"란 설명과 함께 손바닥TV 영상을 올렸다. '이상호 기자의 손바닥 뉴스'에 출연한 도올 김용옥 선생이 투표권의 중요성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내용이다.
김용옥 선생은 "인류가 지구상에 태어나서, 40억년의 생명의 역사에서 우리가 투표권 하나를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가"라며 "그 위대한 우주적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다는 것은 나쁜 놈들"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모든 젊은이들은 반드시 투표장에 가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영상을 본 트위터러들은 "출근은 하지만 투표는 꼭 하고 가겠습니다", "역시 태호피디님. 전 투표 꼭 할 겁니다", "MT나 회사를 정 가시려면 새벽에 투표하시고 가시길 부탁드립니다" 등 역시 투표를 독려하는 트윗을 올렸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투표일이 되면 온오프라인에서 행해지는 놀이가 있다. 바로 투표 인증샷 놀이다. 한 트위터러(@gran****)는 투표 인증샷 촬영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전했다.
첫째, 투표용지는 절대 촬영하면 안 된다. 아직 투표 전인 빈 용지라도 촬영은 삼가야 한다. 또 인증샷을 찍을 때 손가락이 특정후보의 기호를 표시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선거벽보가 보이는 곳은 피하고 자신의 투표 내용은 절대 공개하면 안 된다. 또 투표 당일 선거 운동은 금지된다.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1일은 법정공휴일이다. 이날 만19세 이상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부재자투표 신고를 했으나 미처 투표하지 못했다면 11일 선거 당일 투표소에 가서 투표관리관에게 부재자투표 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면 투표 가능하다.
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