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혁신당 새 당대표에 신장식 "민주당의 적대적 M&A식 합당 거부"
"진짜 개혁정당은 민주당 아닌 혁신당"
최고위원엔 차규근·황현선 선출
-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조국혁신당 새 대표로 선출된 신장식 신임 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의 적대적 M&A(인수합병)식 합당 논의를 단호히 거부한다"며 "연대의 기준은 대선 정신의 복원"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후 수락연설에서 "민주당이 처음 합당 논의를 제안했을 때 혁신당은 최고위원회, 의원총회, 당무위원회를 거치며 확고한 원칙을 천명했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밀약설과 색깔론까지 들고나오며 반통합적 행태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구태정치는 두 번 다시 반복돼선 안 된다"며 "단순히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적대적 M&A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진짜 개혁정당은 혁신당"이라며 "혁신당은 결정적인 개혁의 타이밍에 망설임 없이 가장 빠른 속도로 내리꽂혀 목표를 낚아채는 송골매처럼 정확하고 단호하게 개혁을 책임지겠다"고 했다.
검찰개혁 완수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솔직히 (검찰개혁에 대한) 민주당 의지를 믿지 못하겠다. 그동안 입과 발이 따로 갔다"며 "혁신당은 검찰개혁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민생 강소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현장 중심의 '발바닥 정치'를 당의 핵심 노선으로 제시했다.
그는 "정치는 말로 시작될지 몰라도 결국 발바닥에 묻은 흙먼지와 땀방울로 완성된다"며 "국민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했다.
혁신당은 지난 23일부터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 사흘간 전국대의원(20%)과 주권당원(80%)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자투표를 실시했다.
신 대표는 주권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를 합산한 결과 찬성 96.7%, 반대 3.3%를 기록했다. 주권당원 투표에서는 찬성 1만2955표(98%), 반대 284표(2%)를 얻었다. 전국대의원 투표에서는 찬성 1508표(92%), 반대 134표(8%)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차규근 후보가 합산 득표율 59.4%로 1위에 올랐다. 황현선 후보는 25.7%로 2위를 기록하며 차 후보와 함께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이숙윤 후보는 합산 득표율 14.9%로 기록해 낙선했다.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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