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미디어 입법에 우려 커"…한성숙 "사용자 요구 듣겠다"

이준석 "선관위 사안에 정무적 능력 발휘해달라"
천하람 "검찰개혁, 시스템 망치는 형태로 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10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0일 야권이 '입틀막법'으로 규정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최근 시행된 것을 두고 "최근 미디어 분야의 입법 사안에 대해 젊은 층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를 만나 "개혁신당은 젊은 유권자, 그중에서도 IT나 새로운 것들에 기대하고 있는 유권자들을 당원으로 많이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또 한 총리를 향해 "이 정부 2년 차를 맞이해 다양한 정책 수요들이 생기는 상황에서 기업 IT나 미디어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대통령을 보좌하게 된 것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잘하는 건 잘하는 대로, 보완이 필요한 건 필요한 대로 꾸준히 소통하며 메시지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선관위와 관련한 사안도 총리께서 훌륭한 정무적 조정 능력을 발휘해 정부 측과 여야가 잘 협의해서 원만히 처리할 때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정치에 대한 젊은 세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한 총리는 "시대가 변하고 있고, 온라인이나 모바일, AI를 통해 많은 분이 활동하는 걸 무엇보다 개혁신당에서 잘 알 것"이라며 "법적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으신데, 플랫폼 기업들의 자율적 움직임과 정부 협력을 통해 조정했던 기업에서의 경험으로 사용자의 요구를 잘 받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AI 대전환,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한 이 시점에 그 세상을 잘 아는 개혁신당의 협조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젊은 분들과의 소통 속에서 알게 된 것들, 기술적 부분과 전문 지식 관련 부분에 대해서 도움을 주면 많이 듣고 정책에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한 총리에게 "기업인 출신인 게 진영 논리나 이념에 경도되지 않고, 실용적으로 정부를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을 기대한다"면서도 "이 정부가 조금 과하게 진영 논리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부분들, 보완수사권 폐지와 부동산 정책, 공소취소특검 문제를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소위 검찰개혁이라는 게 국민들에게 불편을 가중시키고, 고비용 구조로 가서 시스템 망가뜨리는 형태로 가고 있다"며 한 총리의 관심을 당부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