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당대표 출마' 송영길에 "최고 멋진 선의의 경쟁하게 돼 영광"

"서로 어려울 때 함께해주고 옥으로 면회 갔던 사이"
'당대표 불출마' 김용민 만나 "다시 이기는 민주당 함께 만들고 싶어"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송영길 의원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회 후 함께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7.6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8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전 대표에게 "최고로 멋진 선의의 경쟁 해보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엑스(X·구 트위터)에 "송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 소식을 들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오랜 동지이고 애정하는 선배로, 책을 놓지 않는 학구열과 치열한 국제감각을 항상 존경해 왔다"며 "서로 어려울 때 함께해주고 옥으로 면회하러 갔던 사이"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그 정책역량을 익히 알고, 우리 당의 훌륭한 미래가 되리라 늘 공사석에서 얘기해 왔다"며 "현 상황에 대한 절박함과, 바른 노선에 대한 인식의 공감이 크다"고 밝혔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 존에서 "이심송심(이재명 대통령과 송 전 대표의 뜻이 같다), 당청동색의 힘으로 민주당을 구조적 다수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또한 김 전 총리는 최민희 의원의 '큰 선거를 치러봤다던데 민주당이 언제 김민석 후보 중심으로 큰 선거를 치른 적 있었나 말해달라'는 페이스북 글을 공유하며 "이성윤 의원에 이어 최 의원이 중요한 설명의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현재 우리 당에서 지선, 총선, 대선을 총괄 기획 및 실무총괄하고 다 이겨본 유일한 경험자에 가깝다"며 "여러 유튜버의 궁금증에 답하게 될 이번 일요일 '유튜버 백문백답' 시간에 최 의원의 궁금증에도 답해드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전 총리는 최근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김용민 의원과 만났다면서 "당대표 출마를 고민할 때 들었던 사회대개혁에 대해 다시 말을 나눴다"며 "개혁에 대한 열정, 전국을 걸어서 도시던 헌신, 늘 인상적이었다. 더 나아간 개혁! 다시, 이기는 민주당! 함께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차기 당권 주자 중 유일하게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정청래 전 대표도 지난 5일 페이스북에 "김용민 의원과 손잡고 김용민 의원 생각대로 검찰개혁 완수하겠다"며 연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