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선관위, 투표용지 관리 질타에 "CCTV 설치 강화 검토"

"송파구 투표용지 보관 장소에 CCTV 없었던 것 몰라"

김범진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현장조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7.7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조유리 기자 권대옥 수습기자 = 김범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은 7일 투표용지 관리가 미흡해 CCTV 확대 등 보안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한번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선관위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특위(국조특위)의 2차 현장 조사에서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최 의원이 "송파구 선관위 투표용지 보관 장소에 CCTV가 없었다. 서울시 선관위는 알고 있었느냐"고 묻자, 김 사무처장은 "그것은 파악 못 했다"고 말했다.

또 김 사무처장은 송파구를 제외한 다른 선거구의 현황에 대해서 "CCTV에 대해선 미처 확인을 못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조특위 위원장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체육산업개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시위로 봉쇄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투표함 보관 장소 주변을 비추는 CCTV 3대는 모두 고정형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해당 CCTV는 회전이 불가능한 고정형이어서 촬영 범위에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앙선관위도 이에 "투표지 등 보관 장소 관련 CCTV는 고정형으로 설치돼 있어 회전이 불가능하며, 촬영 범위에 일부 사각지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