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7월 임시국회 시작…野불참 속 정무·과방·국방 與간사 선임(종합)
한병도 "민생경제·국정과제 법안 집중관리…국힘 단단히 착각"
정무위, 홈플러스 사태 청문회 추진…쿠팡·캐나다 잠수함 수주 등 협력 요청도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7월 임시국회가 6일 시작됐다.
한병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다"며 "물가안정과 고용개선, 투자·수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고 국민 체감도 높은 민생경제·국정과제 법안을 선정해 집중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국회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법, 가정 밖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청소년 복지법등 민생 법안이 쌓여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국민의힘은 원 구성을 부정하며 더 강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직무대행은 특히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우리 의원들이 더 고생하더라도 이번에는 야당이 투쟁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다"면서 "국회를 파행시키면 고생하는 것은 국민의힘 의원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민생, 경제,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법안 처리가 늦어질 때마다 국민은 한 달을, 1년을, 한 세대를 손해 볼 것"이라면서 "국민의 삶과 미래를 볼모로 하는 몽니를 그만두고, 하루빨리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국회 정무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각각 박상혁 민주당 의원과 한준호 민주당 의원을 여당 간사로 선임했다.
국방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김병주 민주당 의원을 간사로 선임했다. 앞서 법제사법위원회도 지난주 전체회의를 열고 김승원 민주당 의원에 대한 간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각 상임위 여당 간사로 선임된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의 보이콧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박상혁 의원은 쿠팡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정치권을 동원해 압박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당한 사법 체계를 흔드는 행위"라며 "대한민국의 사법주권과 국익을 지켜 내기 위해서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주 의원은 "이번 주 캐나다 60조 원 잠수함 사업 수주도 곧 결정 단계에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동분서주하고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열심히 뛰고 있어 국방위도 같이 보조를 맞춰야 하는데 국민의힘이 보이콧하는 게 너무나 아쉽다"라고 밝혔다.
정무위는 간사 선임과 함께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와 메리츠 금융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유동수 민주당 의원은 "MBK와 메리츠를 포함해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청문회는 야당이 참석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야당 간사가 선임되면 간사 간에 협의를 거쳐 우리 위원회에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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