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與의 선관위 '침대 특검'은 시간끌기 작전"
"민주, 법사위 독식 넘어 필리버스터 무력화 시도"
"7.7법은 유튜버·국민 입까지 틀어막는 법"
- 김정률 기자,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조유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더불어민주당이 '선관위 특검' 제3자 추천을 제안하고, 수사 범위를 선관위 내부로 제안하겠다고 한 데 대해 "진상 규명을 거부하겠다는 무책임한 몽니"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정권 회복을 위한 특검에 대해 민주당이 침대 특검 작전을 들고 나왔다. 통일교 특검 때처럼 말로만 특검을 한다고 이야기하고 드러누워서 시간만 끌다가 결국 특검을 무산시키겠다는 작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민주당 특검 추천 배제가 궤변이라고 한다"며 "그동안 국민의힘 배제 특검을 수없이 밀어붙였던 것을 기억 못 하는 것이냐. 그동안 민주당이 밀어붙인 특검들이 비현실적이고 불공정했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번 특검은 야당 추천, 수사 범위 무제한이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수사 결과를 믿을 수 있다"며 "민주당이 했던 특검대로 하면 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지금도 이재명의 친구 위철환이 선관위를 장악하고 있다. 1분 1초가 급하다"며 "침대 특검으로 버틴다면 결국 정권의 몰락 속도만 높아질 것이다. 결국 국민의 퇴장 명령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11개 상임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일방적으로 선출한 데 대해 "민주당이 법사위를 독식한 것도 모자라 사실상 필리버스터를 없애고 패스트트랙을 강화하겠다고 한다"며 "국회 본회의장을 민주당 의총장으로 만들겠다는 심산"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재판 취소 특검을 밀어붙여야 하는데, 야당의 목소리가 국민에게 생중계되는 것이 두려운 것"이라며 "이대로 가면 이재명 재판은 모두 취소되고, 이재명과 민주당의 권력형 비리 수사는 올스톱 될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7.7법) 시행에 대해 "공소취소를 앞두고 기존 레거시 언론은 물론, 유튜버들의 입까지 모두 틀어막겠다는 것"이라며 "결국 모든 국민 입을 틀어막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중 언론의 문을 닫고 감옥에 보낸 홍콩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국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입까지 틀어막으면 끝은 바로 이재명 독재의 완성이다. 결국 헌법 개정해서 연임하겠다고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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