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올림픽공원 보관 중인 투표지 247만장 재검표 추진"

"경기장 임차비 2억, 재검표 비용 5천만원…여야 협의해 곧 결론"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조사 중인 윤상현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이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개표소 내부에서 투표함이 보관돼 있는 장소를 둘러보고 있다. 2026.7.2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보관 중인 투표지 247만 장에 대한 공개 재검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7만 표를 공개적으로 재검증해 선관위 입장에서도 잘못된 투개표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경기장을) 임차하는 비용이 7월 10일까지 약 2억 원이 소요된다고 한다"면서 "사람을 동원해 재검표 하는 데 비용이 5000만 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계속 임차하면서 비용이 드는 것보다 이걸 한 번에 정확히 재검표하고 공개 검증하는 게 투표지를 옮길 명분이 생기는 것 아니냐고 (중앙선관위에) 제안했다"며 "다음 주부터 여야 간사가 협의해달라고 말했고 곧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중앙선관위 기관 보고에서 강동완 사무총장 대행도 (공개 재검표에 대해) '좋다', '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오는 7일 예정된 중앙선관위·서울시선관위 현장 조사에서 본투표용지 50% 인쇄 감축 결정 과정과 이후 지휘·보고 체계에 대해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