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없는 '반쪽국회' 현실화…7월 임시국회 오늘 시작

정무위·과방위·국방위, 전체회의 열고 간사 선임의 건 등 의결 예정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여당 단독 원구성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6.6.30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7월 임시국회가 6일 시작한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원구성을 강행한 데 반발해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상황이어서 7월 국회는 시작부터 반쪽 국회로 진행될 전망이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지난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160명의 의원으로부터 임시회의 집회 요구를 받고 이날부터 임시회를 연다고 공고했다.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정무위원회(위원장 유동수)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송기헌), 국방위원회(진성준)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1차 원 구성(11개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에 반발해 상임위원 사임계를 제출한 국민의힘은 '보이콧' 방침에 따라 임시회에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번주 의원총회를 개최해 '강경 투쟁'의 구체적인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 간 쟁점이 됐던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일 국민의힘 불참 속에 후반기 첫 전체회의를 열고 여당 간사 선출의 건과 법안심사1소위원회 구성 안건을 처리했다.

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에 이날(6일)까지 소위 위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서 위원장은 "기한까지 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의견이 없는 것으로 보고 국회법에 따라 위원장이 선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당초 지난 3일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의 불참 등으로 이번주에 회의를 열기로 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