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름 잘하는 張 흔드는 건 빈대정치…그래서 국힘은 희망 없어"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생각 이상으로 잘하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건 빈대정치에 불과하다며 장 대표를 옹호했다.
홍 전 시장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5선에 불과한 장동혁이 궤멸된 당의 대표에 도전해 성공했고 (6·3 지방선거 이전) 15대 1로 참패할 것이라는 악조건과 내부 분탕질 속에서도 12대 4를 이뤄냈다"며 "이는 선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 대표를 호평한 것에 대해 홍 전 시장은 "장 대표와 같은 당에 있었지만 단 한 번 만난 일도 없고 더군다나 그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김문수 진영에 붙은 사람이었다"는 말로 사적 인연에 치우친 것이 아닌 객관적 판단 때문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른바 중진들이라는 자들은 자기 못난 탓은 하지 않고 1.5선 당대표가 못 마땅하고, 초재선은 장 대표가 자기와 동격이거나 못났다고 보고 그밑에 있기가 억울해서 지금 장동혁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12·3) 비상계엄 때 중진들은 어디 있었냐. 초유의 선거관리 부실 상황에 대해 총공세해야 할 때 자중지란을 일으키고 분탕질을 일삼는 것이 대안과미래냐"며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한 중진과 초재선 모임인 대안과미래를 정면 겨냥했다.
홍 전 시장은 "이는 어두워지면 슬금슬금 기어 나오고 밝아지면 잽싸게 숨어 버리는, 빈대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그래서 국민의힘은 희망 없는 붕당으로 가고 있다고 하는 것"이라고 소장파, 친한계 등을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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