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측 "적극투표층 전화면접 두 자릿 수 우세"…여론전
"오세훈, 중도층 지지 제약…투표율 높을수록 鄭 우세"
"GTX 철근 누락 등 영향…최종 투표률 60% 불가능 아냐"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는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정 후보가 경쟁자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승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해식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앞선 여론조사에서) 적극투표층 전화 면접은 두 자릿수 우세"라며 "적극투표층에선 꼭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60%를 보이고, (적극투표층 결과가) 실제 투표 결과와 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판세와 관련해 "전화 면접 조사는 4~13%포인트(p) 차이로 정 후보의 우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으며 "ARS(자동응답 조사)는 접전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 면접 방식에서 중도층 민심이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오 후보는 중도층 지지가 제약되고 있고, 중도층은 정 후보 우세가 뚜렷이 나타나는 흐름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본부장은 "높은 투표율은 각 정당 지지층 외 중도층의 참여가 있다고 보면 되고, 전화 면접 조사와 유사성이 높아진다"며 투표율이 올라갈수록 정 후보의 우세가 굳어질 것이라 판단했다.
그는 "패배가 예상될 경우에도 투표 참여 변동성이 거의 없는 고령층과 달리 20·30 보수층에서는 투표층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도 "55% 내외 높지 않은 투표율에서도 정 후보가 승리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전날(30일) 지방선거 기준 역대 최고치인 23.51%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인영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에서 사전투표율이 23.84%로 2022년 지선 대비 2.64%, 약 3% 가까이 높아진 점과 투표율 제고 과정이 저희가 예측하는 승리의 게이지(범위) 안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외 이상 현상이 감지되지 않은 점을 볼 때 우세는 견고히 유지돼 있다"고 했다.
높은 사전투표 열기에 대해 이 본부장은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높은 시민의 관심도를 배경으로 볼 수 있다"면서 "최근 GTX 삼성역 철근누락 사태나 서소문가 고가도로 붕괴 참사 등으로 안전과 생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도 상승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또 "꾸준하게 보수층 결집 현상이 보였는데 삼성역 GTX-A 철근누락 사태, 서소문가 고가차도 붕괴 전후로 (격차가) 좁혀지는 양상이 정체기에 들어왔고, 우리 후보 수치가 반등하는 것으로 봐서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최종 투표율과 관련해선 "50% 후반대는 무난히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60% 선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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