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전투표율 상승 고무적…'尹·朴·MB어게인' 심판해야"
조승래 "무능한 내란세력이 어지럽힌 대한민국 청소한단 의지 해석"
"김관영은 李 영입 1호 아니라 용서 1호…한동훈은 尹 아류 정치인"
- 금준혁 기자,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장성희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보다 높게 집계된 것에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묻는 말에 "아직 이 투표의 의미를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지난 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올라간다는 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전국 유권자 4464만 9908명 중 364만 57명이 투표에 참여, 전국 투표율은 8.15%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치러진 8회 지방선거 오후 3시 투표율(7.25%)보다 0.90%포인트(p) 높다.
조 본부장은 "그동안 무능한 내란 세력에 의해 대한민국이 어지럽혀져 있는데 구석구석 청소해야 한다는 의지를 굳건히 담고 (유권자들이) 투표에 임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일할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일 잘하는 유능한 민주당 후보를 응원하는 것이라 이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반성도 사과도 없는, 오히려 윤어게인 내란사태 돌아가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태로 돌아가자는 과거 회기 세력에 대해 정말 심판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윤어게인, 박어게인, MB(이명박)어게인을 외치는 이분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조 본부장은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전북, 서울, 부산 북갑의 상대 후보를 향해 차례차례 견제구를 날렸다.
무소속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를 향해서는 '무소속 김관영의 6대 거짓말'이라는 자료를 준비하며 모두발언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조 본부장은 "김관영이든 누구든 가혹하냐 봐주냐 문제가 아니라 원칙대로 하는 것"이라며 "정치인은 고사를 지낼 때 돼지 코에 단돈 만 원을 넣어도 기부행위다. 그럴 리도 없지만 김관영 후보가 되면 재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이 대통령 영입 인재 1호라 하는데 영입 인재 1호가 아니라 민주당이 용서해 준 1호"라며 "2021년도에 탈당해서 출마한 분들이 있는데 그때 들어온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얘기를 들어보니 당에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당이 한번은 용서하지만 두 번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으냐"고 경고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는 "어제 토론 과정에 확인했지만 안전감수성이 정말 떨어진다는 걸 다시 확인했다"며 "현직 시장이 정책 비전 아니라 네거티브로 일관하는 헛발질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세훈 캠프에서 불법적이고 조직적인 댓글 여론전과 상대 후보 비방 콘텐츠를 하고 있다"며 "선거사무를 시킬 수 없는 자들에게 선거사무를 불법적으로 시켰다는 공직선거법 위반도 되고 여러 범죄행위가 된다. 정확히 수사해서 처벌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했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 대해서는 '유사 선거사무소' 의혹을 거론하며 "윤석열을 따라 하는 아류 정치인"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022년 대선을 치를 때 강남 모 빌딩에 유사 사무소를 운영해 선거법 위반으로 특검 수사 대상이었다"며 "어떻게 배울 게 없어 유사사무소 설치를 배우느냐"고 했다.
반면 하정우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TV토론이 화제가 됐는데 당대표와 장관을 지내고 국회의원과 장관 지낸 이 두 정치인과 토론해 두 후보를 압도했다"며 힘을 실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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