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朴에 이어 MB도 지원차 31일 부산에…장동혁? 계획 없다"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자신을 돕기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 부산으로 내려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장동혁 당 대표의 부산 지원유세와 관련해선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박 후보는 29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보수 상징성이 제일 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7일 부산 기장시장을) 방문한 것이 흩어진 보수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데 도움 될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 방문이 지지율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친이계(친이명박)였던 박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도 지원을 위해 부산을 방문키로 했다"며 "31일 함께 교회에서 예배를 볼 예정"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전직 대통령 지원이 중도층 표심에 긍정적이지는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하자 박 후보는 "전직 대통령 지원은 투표장에 보수층이 더 많이 나오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실보다 득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선거가 막판으로 가니까 초조해서 그런 비판을 하고 있다"면서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온다고 해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오지는 않을 것 아니냐, 국민의힘 지지자와 보수층이 투표하겠다고 마음먹게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의미부여했다.
박 후보는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로 지원유세를 중단했다가 이날부터 지원유세를 재개한 장동혁 대표가 부산을 찾을 것인지에 대해선 "현재로선 잡혀 있는 것이 없다"고 했다.
박 후보는 '부산북구갑 보궐선거를 놓고 보수 표심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말에는 "북구갑 선거와 부산 전체 선거가 동시에 진행될 수밖에 없다"며 부산시장 선거에 전력을 쏟고 있어 박민식 당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 경쟁에 신경 쓸 여력이 없다고 했다.
다만 "제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보수 재건과 통합의 큰길에 나설 것"이라며 한동훈 후보도 아우를 생각을 내보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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