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유세 첫 주말…정청래 "盧 꿈꾼 세상" 장동혁 "오만함 꺾자"(종합)
정청래 "이 악물고 노력…지선 승리해 봉하마을 다시 찾겠다"
장동혁 "주민 돈 쌈짓돈처럼 써댈 사람들…오만함에서 나와"
- 금준혁 기자, 김일창 기자,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김일창 장시온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첫 주말인 23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하며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충남과 전북을 방문해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그동안 이른 오전부터 지역 유세에 나섰던 정 위원장은 이날 유세 일정은 최소화하고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검은 정장·넥타이 차림으로 추도식을 찾아 범여권 인사들과 만났다. 추도식에는 이재명 대통령 내외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유시민 작가 등이 대거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추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노 대통령은 가셨지만 수많은 노무현들이 다시 깨어나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저 역시 또 하나의 노무현으로서 노 대통령처럼 사람 사는 세상,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그런 민주주의 사회를 위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더욱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노 대통령 서거의 슬픔과 분노를 넘어 노 대통령께서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 대동세상을 위해서 더 이를 악물고 노력해야 될 때"라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도 반드시 승리해 봉하마을을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했다.
함께 추도식을 찾은 한병도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염원한 검찰 개혁을 차근차근 완수해 나가고 있다"며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강물처럼,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정 위원장은 이후 전남 순천으로 이동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한 위원장은 경남 양산에서 조문관 양산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진행했다.
장동혁 위원장은 이날 고향인 충남 보령 유세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엄승용 보령시장을 만드는 방법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2번을 찍는 것"이라며 "제가 더 힘 있고 당당하게 싸울 수 있도록 두 사람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본인의 지역구인 충남 서천에서는 "김태흠 지사는 4년 전 저에게 이 지역구를 물려주고 도지사로서 4년간 충남 발전을 위해서 노력했고 그 누구보다 많은 성과를 냈다"며 "이제 제가 그 빚을 갚을 때다. 이번엔 저 장동혁을 보고 김태흠을 뽑아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들을 두고 "주민 돈을 쌈짓돈처럼 써댈 사람들, 자기가 한 일도 아닌 일, 자기가 한 것처럼 광만 내고 다닐 사람들"이라며 "이런 사람들을 뽑으면 서천의 미래는 더는 없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후 전북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다. 그는 "우리는 지극히 상식적인 말이 지켜지는 대한민국을 원하는데 지금 대한민국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며 "대통령만 재판을 받지 않아도 되고 아무리 큰 죄를 지어도 모든 재판을 없앨 수 있는 나라"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대통령과 장관들까지 나서서 국민들이 어떤 커피는 마셔도 되고 어떤 커피는 마시면 안 되는지 강요하는 나라가 됐다"며 "저는 무슨 짓을 해도, 잘못을 해도 찍어줄 거라는 그 자신감에서 그 오만함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그 오만함을 꺾고 바로잡는 것은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주는 것이라고 믿는다"며 "전주에서부터, 전북에서부터 민주당과 이재명의 오만함을 심판해 주시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한 번만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rma1921k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