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부산시장 오차범위 밖 우위…대구·충남·경남·전북 접전

KBS·한국리서치…정원오 45%·오세훈 34%, 전재수 45%·박형준 34%
김부겸 40%·추경호 39%…이원택 39%·김관영 37%, 2%p차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과 강북구 삼양사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1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6·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된 가운데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장과 충남지사, 경남지사 선거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접전을 벌였고, 이원택 민주당 후보와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맞붙는 전북지사 선거에서도 2%포인트(p)차 초접전이었다.

K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16~20일 서울 지역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서울시장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원오 민주당 후보는 45%,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34%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1%p였다.

앞서 지난달 25~27일 실시된 같은 기관의 조사에선 정 후보 43%, 오 후보 32%였고, 5월 11~14일 조사에서는 정 후보 43%, 오 후보 32%였다. 두 조사와 비교하면 이번 조사에서도 11%p 차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에선 정 후보 49%, 오 후보 35%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8일 오전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동원장보고관에서 열린 국제신문 주최 부산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신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8 ⓒ 뉴스1 윤일지 기자

같은 기관이 같은 기간 실시한 부산시장 여론조사에선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45%,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34%, 정이한 개혁신당 후보 1%로 집계됐다. 4월 말 조사에선 전 후보 42%, 박 후보 32%였고, 5월 중순 조사에선 전 후보 42%, 박 후보 33%로 격차가 10%p 안팎에서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대구시장의 경우 김부겸 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40%, 39%로 초접전을 벌였다. 4월 27~29일 조사에서 7%p였던 격차는 5월 4~6일 조사에선 4%p, 이번 조사에서 1%p까지 좁혀졌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추 후보가 41%, 김 후보가 39%로 순위가 뒤집혔다.

충남지사 여론조사에선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41%,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3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지난달 26~28일 실시된 조사에서 두 후보 격차는 21%p였는데 이번 조사에서 4%p로 좁혀졌다.

경남지사 선거에서도 김경수 민주당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40%, 35%로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다. 지난달 14~16일 실시된 조사에선 김 후보 37%, 박 후보 27%로 10%p 차이를 보였지만 이번엔 5%p 좁혀졌다.

8일 한국노총 대구본부 지지선언 행사에서 발언하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왼쪽)와 지역사회교육자협의회 지지선언 행사에서 발언하는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2026.5.8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전시장과 세종시장에선 민주당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46%로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32%)에 14%p 앞섰다. 조상호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51%로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26%)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이번 한국리서치 조사는 KBS 의뢰로 16~20일(경남은 16~19일) 서울·부산·대구·대전·세종·충남·경남 각 지역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서울 13.0%, 부산 18.8%, 대구 19.2%, 대전 17.3%, 세종 17.9%, 충남 20.8%, 경남 20.0%다.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5%p다.

전북지사 여론조사에선 이원택 민주당 후보와 민주당 제명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후보가 접전을 펼쳤다. KBS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18~20일 전북 거주 성인 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후보 39%, 김 후보 37%였다. 지지 후보 결정 요인을 묻는 질문에 29%는 정당을, 68%는 인물을 꼽았다.

엠브레인퍼블릭 전북 지역 조사도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3.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