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원오 '주폭 의혹' 공세 방어 총력…"거짓 흑색선전"
"의혹 주도한 김재섭, 청년 정치인 아닌 尹 주니어"
吳 '감사의정원'에 공세…"반공주의로 광장 채워"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1995년 폭행 사건 관련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방어 총력전에 나섰다.
한병도 민주당 원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30년 전 허위 사실, 거짓에 거짓을 더하는 흑색선전이 반복된다"며 "이런 못된 행위에 대해 정말 엄중히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13일) 정 후보가 31년 전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요구하다 이를 거절한 주인을 협박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한 원내대표는 지난 2021년 김용판 당시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폭연루설을 제기한 일이 해프닝으로 끝난 점을 언급하면서 "내란 세력답고 똑같고 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30년 전 사건은 5.18 민주화 운동과 6.27 지방선거에 대한 인식 차이로 발생한 다툼이었다"며 "그것이 판결문과 언론 보도를 통해 확정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거짓으로 서울 시민을 선동하고 정 후보에게 어떻게든 부정적 이미지를 씌우려 한다"면서 "이를 주도하는 김재섭 의원은 청년 정치인이 아닌 윤석열 주니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제 민주당은 김재섭 의원을 공직선거법 낙선목적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했다"며 "허위와 날조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윤석열식 선동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 역시 출입기자 차담회에서 "흑색 선전이 너무 과한 것 같다"며 "페어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 국민의힘이 마구잡이식으로 허위사실을 배포하고 흑색선전을 하는 건 국민께서 상당히 혼란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 후보를 엄호하면서 오세훈 서울시정의 역점사업인 '감사의 정원'을 고리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역공세에 나섰다.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그 예산으로 독립 유공자나 참전 용사 지원을 했어야 한다', '흉물스럽다' 등 (시민들의) 비판이 주를 이뤘다"며 "흉측한 디자인은 그렇다 치고 시대착오적인 반공주의로 광화문 광장을 채우려 하는데 서울시민이 이념으로 시장을 뽑으리라는 희망은 망상"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이 2011년 반대한 무상급식 예산이 695억 원이었는데, 거대한 공룡뼈(감사의 정원 조형물)와 공원 종합정비 예산은 그보다 큰 730억 원"이라면서 "'감다죽'(감이 다 죽은) 오세훈 시장님, 이제 정말 시장 그만 둘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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