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39% 한동훈 29% 박민식 21%…김용남 29% 조국 24% 유의동 20%
[뉴스1 6·3 재보선 여론조사]단일화 북갑 찬반동률, 평택을 반대 우세
하남갑 이광재 47% 이용 33%…李정부 부동산정책 부정평가 더 높아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6·3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격전지인 부산 북갑과 경기 평택을, 하남갑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부산 북갑은 사실상 3자 구도, 경기 평택을은 5파전으로 치러지면서 북갑은 보수진영, 평택을은 범진보-범보수 진영 각 후보 단일화 여부가 선거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단일화에 대한 찬반 설문엔 북갑과 평택을의 응답이 엇갈렸다. 북갑에선 단일화 여부 찬반 응답이 동률을 기록했지만, 평택을에선 범진보 진영과 범보수 진영 모두 단일화 반대가 더 높았다.
뉴스1이 지난 12~13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부산 북갑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39%,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21%, 한동훈 무소속 후보 29% 지지도를 각각 얻었다.
부산 북갑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시장 선거 후보 지지도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 57%,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32%였다. 부산 북갑은 전재수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다.
같은 기간 평택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한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지지도에선 김용남 민주당 후보 29%,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20%,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24%, 김재연 진보당 후보 4%,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8%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12~13일 하남갑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47% 지지도를 얻어 이용 국민의힘 후보(33%)를 14%포인트(p)차로 앞섰다. 김성열 개혁신당 후보는 3%였다.
북갑은 진보-보수 진영 구도로 보면 39%대 50%(21%+29%)로 보수 후보 단일화가 변수로 꼽힌다. 가상 양자 대결 지지도는 하 후보 50%-박 후보 37%, 하 후보 46%-한 후보 40%로 집계됐다. 박 후보는 오차범위(±4.4%p) 밖에서, 한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하 후보에게 열세를 보였다.
박민식·한동훈 후보 간 단일화와 관련해선 '해야 한다'와 '하면 안 된다'가 각 40%로 동률이었다. '모름·응답 거절'은 20%다. 단일화 선호 후보 지지도는 한 후보가 45%로, 박 후보(39%)보다 6%p 높았다.
평택을 가상 양자 대결에선 김용남 후보 54%-유 후보 34%, 조 후보 48%-유 후보 38%를 기록했다. 지지율 격차는 각 20%p, 10%p로, 수치로만 놓고 보면 국민의힘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김용남 후보가 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범진보 진영의 김용남·조국·김재연 후보 간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해야 한다' 29%, '하면 안 된다' 46%였다. 범보수 진영 유의동·황교안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서도 '해야 한다' 30%, '하면 안 된다' 38%로 반대가 더 높았다.
범진보 진영 단일화 선호 후보로는 김용남 후보, 조 후보가 각 32% 동률을 기록했다. 김재연 후보는 9% 지지를 얻었다. 범보수 진영 단일화 선호 후보로는 유 후보가 59%로 황 후보(19%)를 크게 앞섰다.
강남 4구에 인접해 있는 경기 하남갑은 국정 지원론 및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정권 견제론 및 부정 평가보다 우세했는데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부정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0%, '잘못하고 있다'는 42%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0%,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35%였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64%로 과반을 차지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28%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부산 북갑 11.3%, 경기 평택을 10.0%, 하남갑 11.0%다. 표본오차는 북갑 95% 신뢰수준에 ±4.3%p, 평택을과 하남갑은 각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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