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재개발·재건축 착착"…강남 조합장 연속 간담회 참석
'與 反개발' 프레임 반박…"행정 밀착해 빠르게 안정적으로"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7~8일 이틀 연속 서울 강남권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찾아 조합장 등 주민과 정책간담회를 하고 "누구보다 빨리 착착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는 조합장들 요청에 정 후보가 화답하며 성사된 것이다. 정 후보는 현장 의견을 듣고 핵심 공약인 '착착개발' 5대 방안을 설명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강남구 압구정 3구역 재건축조합 사무실에서 주민 간담회를 했다. 일부 조합원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정을 맡은 정당이 교체될 경우 행정 일관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정 후보는 이에 "행정 일관성은 제 철학 중 첫 번째"라며 착착개발 5대 방안을 설명했다. 이는 △행정 절차 동시 진행으로 3년 단축 △임대주택 매입비 현실화로 부담 경감 △구청 이양으로 신속 행정 △시장 직속 전문 매니저 파견 △SH·부동산원 공동 검증 등이다.
정 후보는 "서울 주거 문제는 공공과 민간, 다양한 정비사업 유형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가야 속도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민주당 반개발' 프레임은 정면 반박했다. 그는 "시민의 간절함을 현실로 만드는 행정의 실력이 핵심인 시대"라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 해법을 찾는 게 서울시장의 본분"이라고 밝혔다.
또 "재개발·재건축을 하다 보면 조합마다 고유한 문제들이 생기는데 행정이 밀착해 도우면 빨리,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며 "강남4구 특별위원회를 민주당에 설치해달라고 했고 정청래 대표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정부 각 부처가 함께 움직이면 현안마다 얽힌 문제를 환경부든 다른 부처든 직접 풀어가며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후보는 이어 개포동 개포우성7차아파트 재건축조합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조합 사무실로 이동해 30여명의 인근 재개발·재건축 조합장 및 주민들과 간담회를 했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도 "서울시장이 되면 '착착개발'로 재건축 시간을 앞당기겠다"며 "사업 기간은 10년 이내로 줄이고 절차는 단순하게, 사업성은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날 6·3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중 강남구와 송파구를 찾으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오전엔 송파구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강남4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특위를 구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에 "즉각 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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