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재개발·재건축 착착"…강남 조합장 연속 간담회 참석

'與 反개발' 프레임 반박…"행정 밀착해 빠르게 안정적으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 송파구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8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7~8일 이틀 연속 서울 강남권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찾아 조합장 등 주민과 정책간담회를 하고 "누구보다 빨리 착착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는 조합장들 요청에 정 후보가 화답하며 성사된 것이다. 정 후보는 현장 의견을 듣고 핵심 공약인 '착착개발' 5대 방안을 설명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강남구 압구정 3구역 재건축조합 사무실에서 주민 간담회를 했다. 일부 조합원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정을 맡은 정당이 교체될 경우 행정 일관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정 후보는 이에 "행정 일관성은 제 철학 중 첫 번째"라며 착착개발 5대 방안을 설명했다. 이는 △행정 절차 동시 진행으로 3년 단축 △임대주택 매입비 현실화로 부담 경감 △구청 이양으로 신속 행정 △시장 직속 전문 매니저 파견 △SH·부동산원 공동 검증 등이다.

정 후보는 "서울 주거 문제는 공공과 민간, 다양한 정비사업 유형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가야 속도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민주당 반개발' 프레임은 정면 반박했다. 그는 "시민의 간절함을 현실로 만드는 행정의 실력이 핵심인 시대"라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 해법을 찾는 게 서울시장의 본분"이라고 밝혔다.

또 "재개발·재건축을 하다 보면 조합마다 고유한 문제들이 생기는데 행정이 밀착해 도우면 빨리,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며 "강남4구 특별위원회를 민주당에 설치해달라고 했고 정청래 대표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정부 각 부처가 함께 움직이면 현안마다 얽힌 문제를 환경부든 다른 부처든 직접 풀어가며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후보는 이어 개포동 개포우성7차아파트 재건축조합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조합 사무실로 이동해 30여명의 인근 재개발·재건축 조합장 및 주민들과 간담회를 했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도 "서울시장이 되면 '착착개발'로 재건축 시간을 앞당기겠다"며 "사업 기간은 10년 이내로 줄이고 절차는 단순하게, 사업성은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날 6·3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중 강남구와 송파구를 찾으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오전엔 송파구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강남4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특위를 구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에 "즉각 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