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심상치 않은' 영남 다시 찾는다…전재수·전태진 현장 지원

'안갯속 접전' 전재수, 힘 실어준다…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울산 남갑 '험지 출마' 인재 영입 1호 전태진도 현장 지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인재영입식에서 김영빈 변호사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김영빈 변호사는 6.3 지방선거 박수현 충청남도지사 후보의 지역구인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공천이 유력하다. 2026.5.8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말인 9일 부산과 울산 등을 잇달아 방문해 전재수 부산시장 예비후보와 전태진 울산 남구갑 보궐선거 예비후보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

민주당에 따르면 정 대표는 주말인 이날 오후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정 대표는 앞서 3·4일 이틀 연속 부산을 찾아 후보들의 선거를 지원했다.

특히 4일에는 전 후보와 하정우 부산 북갑 보궐선거 예비후보(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에서 최고위원회 등을 개최했다.

영남권에서 중도층 이탈과 보수층 결집 조짐이 나타나자 정 대표가 직접 현장을 찾아 민심 이탈을 차단하는 한편 지지세 확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 조사를 종합하면 전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부산시장직을 놓고 안갯속 접전 양상을 보인다.

6월 3일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민주당 우위 흐름을 보이는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줄 변수가 잇달아 발생하는 상황이다.

최근엔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취소권을 사실상 허용하는 조작 기소 특검법이 여당 의원들 주도로 발의돼 거센 논란을 불렀다.

정 대표는 부산 일정을 마친 후 울산으로 이동해 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전 후보는 정 대표와 민주당이 6·3 재보궐 선거를 위해 영입한 '인재 1호'다.

전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울산 남갑은 야당의 전통적인 텃밭이자 여당의 대표적인 험지로 분류된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달 20일 전 후보를 전략 공천하면서 "험지에 나가는 전 후보는 상당한 능력과 뛰어난 경력, 스펙을 갖췄다"며 "울산에서 태어나 자라고, 학교에 다니고 변호사 활동을 적극 해오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9일) 오전 전 후보의 선거개소식에 참석하기 전 조상호 세종특별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도 참석한다. 정 대표는 이튿날(10일) 여당 텃밭인 광주에서 열리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mr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