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6·3 선거, 재보궐 13석 사수·광역단체장 전승 목표"

"공주부여청양 공천 금주 마무리…선대위 10일 출범 예정"
"선거연대 시도당 일임키로…특검법 연기, 선거 고려 아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략공관위원회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6.5.6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월 3일 선거를 앞두고 승리 기준으로 재보궐선거 13석 사수와 광역단체장 전 지역 승리를 제시했다. 선거연대 문제는 중앙당에서 개입하지 않고 각 지역에 일임하기로 했으며 충남 공주·부여·청양 전략공천은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보선이 14개고 13개가 우리 당 국회의원 지역구였다. 13개는 지켜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지방선거의 경우 일단 다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등 지역 범여권 선거연대와 관련해서는 "지역 판단에 맡기겠다"며 "중앙당에선 개입 안 하겠다"고 못박았다. 전날 열린 시도당연석회의에서 정청래 대표와 조승래 사무총장이 선거연대 문제를 시도당 위원장 주관 하에 판단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박수현 당 충남지사 후보의 지역구였던 공주·부여·청양 공천은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한다. 강 수석대변인은 세종시 교육감 출마를 밝힌 원성수 전 공주대 총장과 변호사 1명을 대상으로 접촉 중이라고 밝히며 "최대한 이번 주를 넘기지 않겠다. 13~14일이 후보 등록이라서 다음 주 초에는 완결을 짓는 것으로 추진한다"고 했다.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오는 10일 출범 예정이다. 정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 가운데 외부 인사를 영입해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순천시장과 서울 종로·강북구청장 공천 문제는 조만간 결론을 낼 방침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아직 재심위원회나 윤리감찰단에서 명백한 증거 확보가 안 된 관계로 계속 조사 중"이라며 "오늘이나 내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재심 결과를 보고 지도부에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조작기소(공소취소) 특검 추진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룬 데 대해선 "선거의 유불리를 고려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한병도 원내대표가 말했듯 시기와 절차, 내용 등에 관련해 시민과 당원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치고 당내 의원들의 충분한 숙의와 논의 과정을 거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특검을) 정쟁화하는 건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네거티브를 할 소재가 그것밖에 없어서 본질을 망각한 채 정쟁화하고 있는데 대변인실에서도 완강하게 대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