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미래 경쟁력 찾아야"…오세훈 "곧 도시 경쟁력 5위"(종합)
[NFF2026] 뉴스1 미래포럼…'서울의 미래' 두고 신경전
정 "부동산만 기대선 안돼"…오 "경쟁력 확보해가고 있어"
- 조소영 기자, 남해인 기자,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남해인 손승환 기자 =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7일 '서울의 미래'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정 후보는 부동산에만 기대는 서울은 미래를 찾기 어렵다면서 "미래 경쟁력을 찾자"고 했다. 반면 출마 직전까지 현직 서울시장이었던 오 후보는 연말이면 서울의 도시 경쟁력 순위가 5위가 될 것이라면서 이미 서울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확실하게, 차근차근 해가고 있다"고 했다.
두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먼저 단상에 오른 정 후보는 "이제 국가 생존전략은 외교와 안보만으로 풀 수 없다. 누가 기술을 먼저 잡느냐, 돈이 어디로 흐르느냐, 인재가 어느 도시로 모이느냐가 곧 국가 경쟁력을 가른다"며 "그래서 서울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세계의 자본과 인재, 기술과 문화가 서울로 모이고 서울에서 다시 세계로 뻗어나가야 한다"며 "그 힘이 바로 '서울 프리미엄'"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부동산에만 기대는 서울은 미래를 만들 수 없다. '서울 디스카운트',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며 "부동산에 머물던 자금이 혁신기업으로 흐르고 그 투자가 기업의 성장과 좋은 일자리, 시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서울은 지방과 경쟁하는 도시가 아니다.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을 이어주는 플랫폼이어야 한다"며 "서울의 자본과 인재, 지역의 산업과 자원이 만날 때 대한민국 경쟁력은 더 강해지고 성장의 기회는 더 넓어질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좋은 미래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시대의 변화를 정확히 읽고 해야 할 일을 분명히 정하고 결과로 만들어 낼 때 미래는 현실이 된다"며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함께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축사에 나선 오 후보는 "국가 간 경쟁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 가운데서 도시의 경쟁력을 통해 국가의 생존력을 높여가는 전략이야말로 미래에 대한 확실한 대비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는 그동안 동행과 매력이라는 두 개의 화두를 갖고 경쟁력을 만들어왔다"며 "그야말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결과 커니지수 기준으로는 17위에서 12위로, 모리지수 기준으로는 8위에서 6위로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올 연말이면 싱가포르를 제끼고 도시 경쟁력 순위가 5위로 오를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며 "이런 도시를 만드는 것은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오 후보는 "모리지수의 경우 경제력과 주거여건, 교통접근성, 생태, 환경, R&D(연구개발) 등 70여 가지 지수 평균을 총점 내서 순위를 정한다"며 "미래 경쟁력을 만드는 가장 튼실하고도, 바탕을 이루는 투자용 정책적 접근"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아울러 "커니지수 기준으로 볼 때 미래 성장 잠재력은 뮌헨에 이어 국제적으로 2위를 확보했다는 것을 참으로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런 노력으로 대한민국 심장인 서울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확실하게, 차근차근 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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