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정진석 컷오프 한다더라…김태흠 반대 아니었으면 공천"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월 20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헌법재판관 미임명'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보습. 2026.2.20 ⓒ 뉴스1 김도우 기자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월 20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헌법재판관 미임명'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보습. 2026.2.20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 서정욱 변호사는 국민의힘이 정진적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에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강성 지지층 동향에 밝은 서 변호사는 6일 오후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국민의힘이 7일 윤리위와 공천관리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정 전 실장 공천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는 말과 관련해 "진보진영, 한동훈계 프레임인 '윤어게인 공천'에 놀아나 (정 전 실장을) 컷오프 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서 변호사는 "윤어게인은 전한길처럼 윤 대통령이 현실적인 권력에 복귀해야 한다는 사람들"이라며 "그런데 (정 전 비서실장이) '인간적으로 절윤까지 할 필요가 뭐 있냐'고 한 것을 윤어게인이라고 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전 실장이 컷오프되는 건 '정진석에게 공천주면 탈당하겠다'는 김태흠 충남지사 때문"이라며 "김 지사가 무소속으로 충남지사 선거에 나갔다가 만약 지면 (2년 뒤 23대 총선 때) 장동혁 대표 지역구인 충남 보령으로 나올 것이기에 (장 대표가 부담감을 느껴) 컷오프 결정을 한 것 같다"고 했다.

서 변호사는 "김 지사가 아니었다면 (정 전 실장은) 무난히 공천됐을 것"이라며 "이에 저나 장동혁 대표가 (정 전 실장에게) '무소속 나가 당선돼, 명예 회복해서 복당하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