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세종, 압도적 행정수도로 완성…'KTX 세종역·국회 이전' 추진"

세종서 현장최고위…하헌휘 세종시장 후보 지원 사격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4.29 ⓒ 뉴스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30일 세종시를 찾아 '행정수도 완성'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세종 성금교차로에서 하헌휘 세종시장 후보과 함께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한 뒤, 하 후보의 선거 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 대표는 "세종시민의 14년이 더 이상 약속만 받는 14년이어선 안 된다. 세종은 14년째 같은 자리에 멈춰 있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이 다 돼가는데, 세종시민이 손에 쥔 것은 또 한 번의 공청회 일정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압도적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다른 길을 제시한다"며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 이전을 명문화하고, KTX 정차역과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연장으로 세종을 진짜 수도답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압도적 책임분권으로 법인세율과 최저임금 결정권을 지방에 넘겨, 세종이 스스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세종시 재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세종시는 17만 평에 가까운 면적이 정부시설이라 재산세를 부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 시설에 대해 재산세만 합리적으로 부과해도 매년 150억~200억 원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행정수도는 헌법에 못을 박아야 진짜고, 자족도시는 권한을 줘야 가능하다"며 "한시적 재정특례 한 줄로는 세종을 살릴 수 없다는 것이 개혁신당의 명확한 진단이다. 이 비전을 세종 땅 위에 세워 올릴 사람이 하헌휘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최민호 시장 당선을 위해 세종을 여러차례 찾았던 점을 언급하며 "정말 상가 하나하나 방문하면서 인사드리고 그래서 표심이 많이 올라왔던 기억이 있다"며 "하 후보가 그걸 함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