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경 신속 집행에 당력 집중"…정청래 "모처럼 국회 밥값 해"

정청래 "국민에 작은 보답되길"…한병도 "초당적 협력 국힘에 감사"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국회(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정부)이 가결되고 있다. 2026.4.10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정부와 함께 신속한 집행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된 직후 페이스북에 "모처럼 국회가 밥값 했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전했다.

정 대표는 "이번 전쟁 추경으로 고유가·고환율·고물가에 고통받는 국민의 피해를 적극적으로 보전할 수 있게 됐다"며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는 우리 국민에게 작은 보답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 "치열한 논쟁이 있었지만 국익을 위해 위기 상황에서는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만큼은 결코 놓치지 않았기에 합의 처리가 가능했다"며 "초당적 협력으로 응답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촉박한 일정 속에도 심사를 이끌어준 예결위·각 상임위 의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한 원내대표는 다만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니다. 중동 상황의 폭풍우는 아직 진행형"이라며 "위기일수록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원칙처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예결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페이스북에 "비상한 시기에 비상한 추경이 통과된 만큼 정부도 국민이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해 주길 당부한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원팀으로 국민과 함께 중동사태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지키는 데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 "중동 전쟁에 따른 경제 충격과 민생 부담 완화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준 야당에 감사하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중장기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이번 추경이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의 실질적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집행 과정까지 철저히 살피겠다"고 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정쟁을 넘어 초당적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이며 위기 대응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추경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 이제는 집행의 시간"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민생과 산업 현장은 물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상공인, 나아가 지역경제 전반의 회복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10시 10분에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44명 중 찬성 214명(반대 11명·기권 19명)으로 추경안을 의결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