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에 '친정청래계' 이원택 의원 선출

'식사·주류비 제3자 대납' 의혹에도 최종 후보 확정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 2026.4.7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6·3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후보로 이원택 의원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이 본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지사 본경선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이 의원과 안호영 의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권리당원 선거인단과 안심번호 선거인단(국민 여론조사) 조사가 50%씩 반영됐다.

소 위원장은 "전북은 2인 경선 지역으로, 최고 득표자가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전북지사 경선은 두 사람과 김관영 전북도지사까지 3파전이 예고됐었다.

그러나 김 지사가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 처분을 받으면서 2파전으로 좁혀졌다.

이후에는 이 의원의 '식사·주류비 제3자 대납' 의혹이 불거져 정청래 대표가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경선이 연기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은 그대로 일정을 진행했다.

지난 8일 민주당은 윤리감찰단으로부터 "현재까지 이 후보 개인에 대한 혐의는 없다는 없다는 것"이라는 윤리감찰단의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 김제 출신의 이 의원은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과 송하진 전북지사 재임 당시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당에서 친청(정청래)계로 분류된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