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여당에 힘' 54%…국힘 공천 부정평가 63%[NBS]
與 공천 '잘하고 있다' 53%…개헌 국민투표 동시 찬성 61%
중동전쟁 경제대응 '잘하고 있다' 55% '잘못하고 있다' 34%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정당 공천 과정 평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긍정 평가를 받은 반면, 국민의힘은 부정 평가가 60%를 넘겨 대조를 이뤘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지방선거 성격을 묻는 질문에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4%였다. 반면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0%, 모름·무응답은 16%였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여당 지지'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여당 지지 응답이 83%로 높았고, 중도층에서도 여당 지지 59%, 야당 지지 27%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는 야당 지지 응답이 58%로 더 높았다.
주요 정당 공천 과정 평가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평가가 엇갈렸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24%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 16%, '잘못하고 있다' 63%로 부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개헌 국민투표를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61%로, '반대한다'는 응답 23%보다 높게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6%였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경제 충격에 대한 정부 대응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5%,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3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1%였다.
연령층별로 살펴보면 10~20대(18~29세)에서는 부정 평가가 우세한 반면, 30대는 긍정과 부정이 비슷하고, 40대 이상은 긍정 평가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경제적 계층별로는 전반적으로 긍정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상층에서 하층으로 갈수록 긍정 평가 비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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