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대통령, 임기 연장 시나리오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
"연임용 개헌 빌드업 의심 지울 수 없어…헛된 욕망 버려야"
GOP병력 감축 주장에 "북한 쳐들어 오라고 문 열어주겠다는 것"
- 김정률 기자,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손승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임기 연장 시나리오는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는 선언을 끝내 안 하는 걸 보니 결국 연임용 빌드업 개헌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헛된 욕망을 버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단 비공개 오찬에서 이 대통령이 개헌과 관련해 '연임과 중임을 안하겠다고 선언해달라'는 요구에 즉답을 피했다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바 있다.
장 대표는 국방부가 남방 한계선 일대에서 철책 근무를 하는 GOP 병력을 4분의 1 수준(2만2000명→6000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데 대해 "북한은 연일 미사일을 쏘면서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우리는 마음 놓고 쳐들어오라고 문을 열어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저들의 목표는 변함없이 김씨 왕조 전체주의 통일"이라며 "우리가 아무리 다 내주고 양보해도 북한은 우리를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상대할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아무리 이재명 대통령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도 적어도 안보만큼은 그래서는 안 된다"면서 "굴종적 대북 정책과 무분별한 병력 감축을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중동전쟁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 파국에 이르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우리에게는 지금부터가 더 큰 위기일 수 있다"며 "유류세 일시 조정, 취약계층 및 기업 지원 등 단기 대책과 함께 에너지 공급선 다변화, 산업 구조조정을 비롯한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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