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준호, 선대위 합류 의사 밝혀…김동연도 만나기로"

"경선 발표 후 전화해 위로 말씀후 도와달라고 요청"
"김동연 도정, 이어갈 건 잇고 변화 필요한 건 혁신"

추미애(왼쪽부터), 김동연,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TV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1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 의원은 9일 경선 경쟁자였던 한준호 의원이 자신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동연 지사와도 조만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추 의원은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 의원은 "(경선 결과를) 발표 받은 후 조금 있다가 각각 전화를 드려 위로의 말씀을 우선 드렸고, 도와달라고 말씀드렸다"며 "한 의원도 선대위에 합류할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7일 경선 탈락 직후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에서 "아직 완전히 준비되지 않은 후보가 우리 당 후보가 됐다"며 "경기도정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 좀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한 의원은 전날(8일) 페이스북에 "아차 하는 마음에 곧바로 비공개로 전환했으나 신중하지 못한 처신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할 따름"이라며 사과했다. 이에 추 의원은 한 의원의 게시글에 "우연히 보게 됐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댓글을 달았다.

추 의원은 김 지사에 대해선 "제가 직접 뵙지는 않아도 페이스북을 통해 승리와 함께하겠다고 해서 조만간 뵙기로 우선 전화드렸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김 지사의 경우 현직 도지사여서 여러 도정 관련 브리핑을 도와줄 수 있겠다'고 말하자 추 의원은 "그러리라 기대한다"며 이어갈 것은 조금 더 섬세하게 이어가도록 하고,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분야는 과감하게 혁신하는 두 가지 일이 동시에 이뤄져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지방선거와 함께 재보궐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자신의 지역구 경기 하남갑에 대해선 "크게 염려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남갑 유권자 입장에선 도지사와 시장, 국회의원이 한마음이면 지역 발전을 시켜낼 절호의 기회가 아니겠나"라고 했다.

추 의원이 본선에서 승리할 경우 광역단체장 최초의 여성 지사가 탄생하게 된다. 그는 "제게 맡겨진 소임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반드시 성과로 보답해 왔다"며 "제 자세와 삶의 궤적을 지켜본 많은 분이 많은 기대를 해주고 있는데 반드시 일과 성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