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秋 하남갑' 고민 중…한동훈, 부산 북갑 또 찾아 스킨십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자신의 SNS에 부산 북구 만덕동 횡단보도 부근에서 학생들과 만나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을 실어 '부산 북구갑 출마'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셕을 낳았다. (SNS 갈무리) ⓒ 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자신의 SNS에 부산 북구 만덕동 횡단보도 부근에서 학생들과 만나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을 실어 '부산 북구갑 출마'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셕을 낳았다. (SN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부산 빅 매치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조 대표가 눈길을 경기·전북 등 위쪽으로 돌리는 반면 한 전 대표는 부산 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지난 8일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재보궐선거 출마 지역에 대해 "다음 주 기자회견을 통해 알릴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석이 1석이라도 느는 건 용납 못 한다. 그런 곳이 나온다면 제가 잡으러 가거나, 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대원칙이다"고 했다.

이어 "거대 정당 소속이 아니기에 모든 선거에서 험지가 아닌 곳이 없다"면서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추미애 의원의 경기 하남갑 역시 "거물 정치인인 추 의원도 겨우 1%포인트 차인 1200표 앞서 이겼다"라며 처음 '하남갑'을 입에 올렸다.

그동안 조 대표는 부산 북구갑, 전북 군산, 경기 안산갑 등을 놓고 출마를 저울질해 왔으나 민주당 후보군이 양보할 태세를 보이지 않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하남갑이 등장, 조 대표로선 선택지가 넓어진 셈이지만 하남갑이 보수세가 강한 곳이어서 이번 주말동안 계산기를 붙들고 늘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는 8일 부산 북구 만덕동을 찾아 학생들과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만덕동은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부산 북구갑)로 한 전 대표가 지난 3월 7일 구포시장 방문에 이어 한 달 만에 또 부산 북구갑을 찾아 어느 정도 마음을 굳힌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한 전 대표 측은 주호영 의원이 국민의힘 또는 무소속으로 대구시장 선거에 나설 경우 대구 수성갑 재보궐 출마를 고려했으나 최근 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 뜻을 확실히 보이지 않는 등 상황 변화가 있다고 보고 북구갑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