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GCC 및 요르단 대사 만나 "안정적 원유 공급 협력 재확인"

김석기. UAE 등에 중동 교민 철수 협력에 감사 뜻 전해
GCC "전쟁으로 막대한 피해…한국, 국제사회 규탄 동참해 달라"

김석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유 수급 문제 논의를 위해 중동 7개국 주한대사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26.4.8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손승환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8일 걸프협력회의(GCC·Gulf Cooperation Council) 7개국 및 요르단 대사와 만나 원활한 중동산 원유 수급 등에 대한 협력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석기 외통위원장과 야당 간사인 김건 의원,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GCC 7개국 대사 및 요르단 대사와 면담을 했다.

GCC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이다.

김 위원장은 회동 후 브리핑에서 "GCC 국가에는 우리 국민 1만 명 이상이 체류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과 국민의 안전을 각별히 신경 써달라는 말을 했고, (GCC 7개국 및 요르단은) 노력하겠다고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개전 직후 GCC 국가에 있는 우리 국민을 국내로 이동하는 데 협조해 준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에 대해서는 각별히 제가 감사하는 인사를 별도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GCC 국가가 한국에 중동산 원유를 최우선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내용을 다시 확인했고, 그렇게 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동의한 데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이번 사태가 완전히,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항해와 역내 평화 및 안정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함께 노력하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쟁이 완전히 종식되고 안정이 된 후 GCC 국가와 의회 교류를 조금 더 활성화해 좋은 논의를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면담은 GCC 국가 및 요르단 요청으로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GCC 국가가 전쟁으로 인해 민간 및 군사 시설에 대한 피해, 호르무즈 해협 통제로 따라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며 한국도 국제사회의 규탄에 동참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