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세훈 '한강버스 집착'…시민 안전은 어딨나"

"'불통 행정' 대형참사 부를 뿐…사업 영구폐기도 검토를"

28일 오후 서울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운항 중이던 유람선이 바닥에 걸려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3.28 ⓒ 뉴스1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8일 한강유람선이 강바닥에 걸려 멈춘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판했다.

임세은 선임부대변인은 29일 서면 논평을 통 "반복되는 사고에도 오 시장의 '한강버스 집착'이 멈추지 않는다. 시민 안전은 어디에 있나"라며 "이번 사고는 오 시장이 추진 중인 한강버스 사업에 던지는 엄중한 경고이자 실체적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임 선임부대변인은 "민간 유람선조차 길을 잃고 멈춰서는 척박한 물길에 매일 수만 명의 시민을 실어 나를 대중교통을 띄우겠다는 건 오 시장의 무모한 과욕"이라며 "쏟아지는 경고를 무시한 불통 행정은 결국 대형 참사를 부를 뿐"이라고 말했다.

임 선임부대변인은 "한강버스는 도입 초기부터 접근성 부족, 사업성 결여, 선박 건조 지연 등 숱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공공 교통수단이 좌초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사업은 이미 재고돼야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임 선임부대변인은 "오 시장은 지금이라도 한강버스 및 수상교통 전반에 대해 즉각적 운행 중단과 전면적 안전 점검에 나서야 한다"며 "구조적 대책 마련은 물론 사업 영구 폐기 또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떤 정책보다 더 우선돼야 한다"며 "반복되는 경고를 무시하는 행정은 위험한 일을 부르게 된다는 점을 엄중히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