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선 1차 컷오프 앞 과열…"오만 태도" "거칠게 붙자"

금주 경기지사 후보 3명 압축…내주 서울시장도 3명으로 줄어
오후엔 전남·광주 예비경선 1명 탈락·울산 본경선 결과 발표

19일 서울 마포구 JT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예비후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권칠승 의원, 양기대 전 의원, 한준호·추미애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2026.3.19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압축하는 예비경선이 본격화한다. 예비경선은 100% 당원 투표로 치러지는 만큼 당심을 사로잡으려는 후보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20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21~22일 경기도지사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를 5명에서 3명으로 추린다.

앞서 경기지사 후보인 △한준호 △추미애 △양기대 △권칠승 △김동연 후보(기호순)는 15일과 19일에 각각 합동 연설회와 합동 토론회를 진행했다.

전날 토론회에서는 2강인 추·김 후보에 대한 견제구가 나왔다. 한 후보는 "지난 4년 경기도 정부는 과연 우리 민주당의 정부였나"며 "그렇다고 경기도민을 2등 시민이라고 말하는 후보에게 도지사 권한을 투자하라고 모인 것도 아닐 것"이라고 두 후보를 직격했다.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전날 한·김 후보에 이어 추·양·권 후보가 나란히 나와 당심에 구애했다.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당공천광리위원회 2차 회의 및 광역단체장 후보자 면접에서 서울시장 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배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박주민·박홍근·전현희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2026.2.23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시장 후보도 △박주민 △정원오 △전현희 △김형남 △김영배 후보(기호순) 중 상위 3명을 추리는 예비경선(23~24일)을 진행한다.

서울은 전날 1차 합동 토론회를 열었고, 이날 2차 합동 토론회, 오는 21일에는 합동 연설회를 진행한다.

전날 토론회에서는 "주택 공급과 관련된 비전이 없다"(김 후보),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상충한다" (박 후보) 등 이른바 '명픽'(이재명 대통령의 선택)으로 분류된 정 후보에 대한 견제가 이어졌다.

이날도 박 후보 측은 정 후보가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 출입 기자들을 만난 것을 두고 "기자회견을 했다고 해서 기자실 출입까지 허가되는 것은 아님에도 개방된 장소라 주장하는 것은 아전인수격 해석이다.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점은 정 후보 측의 오만한 태도"라며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이날 당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된 박찬대 전 원내대표와 점심 회동도 진행한다. 박 전 원내대표는 대표적 친명(친이재명) 인사로 꼽히는 만큼 정 후보를 견제하려는 의도로도 읽힌다.

이에 2차 토론회도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에서 "오늘 (합동토론회는) 조금 거칠게 한번 붙을 것"이라며 정 후보는 정치력, 박 후보는 행정력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김영록(왼쪽부터), 강기정, 정준호 예비후보,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주철현, 신정훈, 민형배, 이병훈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3.14 ⓒ 뉴스1 최지환 기자

아울러 이날 오후 6시 30분쯤에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예비경선에서는 6명 중 1명이 탈락한다. 앞서 이개호·이병훈 후보가 중도 하차하며 현재 강기정·김영록·민형배·주철현·신정훈·정준호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오후 7시 10분쯤 울산시장 후보 본경선 결과도 나온다. 울산은 후보가 △김상욱 △이선호 △안재현(기호순) 3명인 만큼 예비경선을 건너뛰고 권리 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본결선에 돌입했다.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29~31일 결선을 치른다.

김상욱(왼쪽부터), 이선호, 안재현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울산광역시장 공직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본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3.17 ⓒ 뉴스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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