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경남 찾아 김경수 지원…"검찰개혁으로 적극 투표층 늘 것"(종합)
"李 검찰개혁 의지 변함없어…19일 법 처리하겠다"
시장서 명태전 맛보고 고구마 구매…딸기 선별 체험도
- 장성희 기자, 서미선 기자, 금준혁 기자
(서울·진주=뉴스1) 장성희 서미선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18일 경남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해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힘을 실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정·청이 최종 합의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법을 자찬하며 지방선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진주 MBC컨벤션진주에서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전날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전에 돌입한 김 전 지사와 허성무 경남도당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정 대표는 김 전 지사를 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봉하마을에서 노무현을 끝까지 지킨 의리 있는 정치인"이라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역임하며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를 깊이 고민한 최고 전문가"라고 치켜세웠다.
김 전 지사는 "지방시대위원장으로 일하며 이 대통령과 함께 설계한 5극 3특 지방주도성장을 경남과 부산·울산·경남이 앞장서 성공시키겠다"며 "대한민국 대전환의 길을 경남이 가장 앞장서서 열겠다"고 화답했다.
정 대표는 전날 당·정·청이 최종적으로 조율·발표한 중수청·공소청법과 관련해 "19일 (본회의에서) 두 법을 처리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금의 안은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수사는 경찰에게, 기소는 검찰에게"라며 "수사에서 검사는 완전히 손 떼는 법 취지가 잘 살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는 조금도 변함없고 한결같고 높았다"며 "이 대통령을 의심 말고 믿어주고, 당·정·청이 찰떡 공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믿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검찰을 향해선 "검사 여러분은 태세 전환을 잘 할 것을 부탁한다"며 "묵묵하게 업무에 충실했는데 도매금으로 명예가 훼손됐다고 생각하는 검사가 있다면 제 위치에서 제대로 역할만 하면 손상된 명예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미 당론으로 확정됐던 당·정·청 수정안이 재입법 예고 후에 다시 수정되는 과정에서 당의 관리가 다소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이 아쉽다"며 "저희가 숙의하는 부분들이 앞으로는 더 매끄러워야겠다는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합의된 개혁 내용이 더 지연되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신속히 입법 절차를 마무리하고, 제도 시행 과정에서 남아 있는 민생과 경제 회복에서 성과를 보여야 한다"면서 "피의자 인권 보호와 수사 절차의 투명성 강화, 경찰의 권한 남용을 방지하는 통제·견제 장치, 전관예우의 근절에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시장과 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민심도 청취했다.
정 대표는 오전 11시쯤 김 전 지사, 허성무 경남도당위원장 등과 경남 하동 진교공설시장을 둘러보며 지역 상인과 주민들을 만났다. 정 대표는 시장에서 판매하는 명태전을 맛보고, 고구마를 구매했다.
최고위 회의를 마치고는 김 전 지사 등과 진주 수곡면 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금실딸기를 맛보고, 위생모자와 앞치마, 작업용 장갑을 착용한 뒤 딸기 선별 체험에 나섰다.
작업을 마친 뒤 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6·3 지방선거에서 경남 서남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어렵다는데 하동·진주에 와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고, 민주당을 대하는 눈빛이 예전보다 따뜻해졌다는 생각이 들어 안심"이라며 "저희가 지극정성으로 경남 멀리에서 더 성심성의껏 보살필테니 마음을 열어주시면 고맙겠다"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는 찍어줄 사람이 얼마나 더 나가냐가 승패인데, 검찰개혁과 관련해 당원과 지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적극 투표층이 늘 것"이라며 "특히 박빙 승부 예상되는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김 전 지사에게 플러스 알파 효과가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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