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707위상 다시 세워야…계엄 오명 벗겨주자"
"트럼프, 이란 다음 北지도부 제거 나설 경우 대비해야"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국제정세가 심상찮게 돌아가고 있다며 만일을 대비해 우리 군 최정예 부대인 707특임단 위상을 세워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4일 SNS를 통해 "그린란드 병합 시도,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포획, 멕시코 마약왕 엘 멘초 사살에 이어 미국은 이란을 전격 공습해 이란 최고지도자 하네메이를 제거했다"며 "이처럼 미국은 군사력을 동원하는 국제정치를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북정책 또한 이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이란 문제가 해결되면 다음은 북한일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즉 "말뿐인 비핵화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김정은 지도부를 교체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
이에 안 의원은 "김정은 참수작전의 선봉, 북한 지도부를 신속히 제거하는 대한민국 최정예 부대, 유사시 가장 위험한 곳에서 가장 어려운 임무를 완수하는 핵심 전력인 707특수임무단의 위상을 다시 세워줄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 이유로 "707특임단이 위상을 회복해 전투력을 완비하는 그 자체만으로 우리는 북한을 압박할 군사적 대안을 손에 쥐고 대화 창구를 열리게 하는 등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참수작전(Decapitation Strike)을 직접 수행할 707특임단은 12·3 비상계엄에 투입됐다는 오명으로 부대원의 자부심이 무너지는 등 만신창이가 됐다"며 "지금부터라도 707특임단에 씌워진 계엄의 오명을 벗겨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대원의 신상 정보가 2급 군사기밀인 707특임단은 12·3 비상계엄 발령 때 국회 봉쇄 지시를 받고 투입됐다. 당시 707특임단장 김현태 대령은 무장병력을 이끌고 헌법기관인 국회 기능 마비를 노렸다는 이유 등으로 파면됐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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