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늘 '보수 성지' 대구 서문시장 방문…인근에선 반대집회
6·3 지방선거 앞두고 TK 민심 행보…친한계 일부 동행 가능성
서문시장 인근서 반대 집회 예고…일각에선 충돌 가능성 제기
-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에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27일 '보수 정당의 성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다.
6·3 지방선거를 97일 앞두고 대구 민심을 직접 챙기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서문시장은 역대 보수 진영 주요 정치인과 대통령들이 방문해 온 상징적 장소로 꼽힌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이날 정오쯤 대구 서문시장에 방문할 예정이다. 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주전부리를 구매하는 등 시장 상인들과의 스킨십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 전 대표 측은 최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과 관련한 지역 민심을 현장에서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당내 친한(친 한동훈)계 인사들에 대한 징계 조치 이후 당 지지층의 반응을 직접 듣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일부 당권파 관계자들은 친한계가 한 전 대표의 일정에 동행할 경우 '해당행위'로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친한계 의원 일부는 그럼에도 해당 일정에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문시장 인근에선 한 전 대표의 대구 방문 규탄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은 "(한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잡아먹고, 윤석열 대통령을 잡아먹고, 대한민국을 잡아먹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한 전 대표 지지자와의 충돌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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