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대통령, 3월 5일부터 방미…퇴임 후 첫 해외 공식방문

美 싱크탱크 '랜드 연구소'·'태평양세기연구소' 초청
'변방에서 중심으로' 영문판 출간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17일 대전 서구 배재대에서 열린 김한수 전 배재대 부총장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6.1.17 / ⓒ 뉴스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는 3월 5일부터 약 일주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다. 퇴임 후 첫 해외 공식방문 일정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문 전 대통령의 해외 방문 일정을 이같이 알렸다.

문 전 대통령의 이번 방미(訪美)는 미국의 글로벌 정책 싱크탱크인 '랜드 연구소'(RAND School of Public Policy)와 '태평양세기연구소'(Pacific Century Isntitute, PCI) 초청으로 성사됐다.

윤 의원 측은 "랜드 연구소는 국제관계, 경제,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의 정책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싱크탱크"라고 설명했다.

또 "태평양세기연구소는 환태평양 지역 시민들 상호 간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하고자 1980년대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현재 이사장은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라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태평양세기연구소 주관 만찬 행사 주빈으로서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미국 대사에게 연례가교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랜드 연구소에서는 낸시 스카우트 부소장 등 국제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급변하는 국제질서 및 남북관계 등에 관한 좌담회를 진행한다. 문 전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윤 의원 측은 "이번 초청을 계기로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집필한 외교안보 회의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의 영문판이 출간된다"며 "영문판은 미국 대학교, 연구기관, 도서관 등에 우선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