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배현진 윤리위 제소? 지도부가 시킨 것 아냐…설前, 당명 3개로 압축"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14일 당 윤리위원회가 본인을 제명 결정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위해 국회 소통관으로 향하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14일 당 윤리위원회가 본인을 제명 결정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위해 국회 소통관으로 향하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한 건 당원들로, 당 지도부가 개입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당권파로 분류되고 있는 박 의원은 5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전날 서울시당 위원장인 배 의원이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당한 것에 대해 "서울시당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립적인 태도를 가져야 하는 시당위원장이 중립을 위반했다'며 제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 지도부가 '하라', '하지 말라'며 당원들을 지시하는 건 권위주의 정당으로 우리 당은 그런 정당이 아니다"면서 '배 의원에 대한 제소는 친한계를 제거하려는 당 지도부 차원의 움직임'이라는 일부 관측을 부인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명 변경과 관련해 박 의원은 "당명 공모에 2만5000개가량 들어 왔다"면서 "구정 전까지 3개 정도로 줄여 놓고 (이후) 당원들 뜻을 물을 예정"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공모된 당명 중 가장 많이 들어간 단어를 묻자 "자유, 대한민국, 공화, 법치가 많고 희망 단어도 꽤 있다"고 소개한 뒤 "우리 당은 건국, 산업화, 민주화에 기여해온 역사가 있기에 당명에는 이런 역사성과 함께 미래를 보는 눈도 담겨 있어야 한다"며 이를 아우를 수 있는 이름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