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尹절연 없이 민심 못 얻어…민주주의 훼손에 단호해야"
신년 회견…"특정정당 아냐, 국민권리 제한·국회 침탈"
"동료 국회의원 죽을 수 있었다…모욕 당한 느낌 받아"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 국민의힘을 염두에 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절연하지 못하면 국민들의 민심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을 절연하지 못한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냐는 질문에 "사실 제가 모욕당한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우 의장은 12·3 계엄에 대해 "한덕수 전 총리 1심 재판에서 위로부터의 내란이 아래로부터의 내란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며 "아마 성공했으면 저도 죽지 않았겠느냐.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는, 동료 국회의원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을 거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어느 정당을 말하는 게 아니라, 헌법이 정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며 국회를 침탈한 것은 분명하고 단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절연이 안 되는 것은 피해기관의 수장으로서, 어쩌면 목숨을 잃었을 수 있는 피해자로서 매우 온당치 못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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