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이성권 "김건희 특검, 용두사미 그쳐…엄중 책임 물을 것"

"15년 구형 민망할 지경…정권 입맛대로 정치선동 칼춤"
"특검 앞세워 야당 탄압·선거 승리에만 혈안이 된 정권"

28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김건희 여사의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1심 선고 공판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이날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압수된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몰수 및 1281만 원의 추징도 명했다. 자본시장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2026.1.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김건희 여사의 1심 판결을 두고 "20일간 벌인 김건희 특검 수사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은 용두사미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역대 최대 규모의 수사 인력을 투입하고 최장기간 수사를 하며 100억이 넘는 국민 세금을 썼지만 결과는 15년 구형이 민망할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건희 특검은 수사 기간 입증되지 않은 온갖 피의사실들을 공표하며 정권의 입맛대로 정치 선동의 칼춤을 추었다"며 "요란스럽고 시끄러웠던 만큼 국민의 피로감은 커졌고, 나라는 전직 대통령 부인 관련 스캔들로 몸살을 앓아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도 모자라 이재명 정권은 또다시 150일간의 '특검쇼'를 이어가겠다고 한다. 자신들의 민낯을 드러낼 쌍특검 요구는 철저히 무시한 채"라며 "특검을 앞세워 야당 탄압과 선거 승리에만 혈안이 된 정권에 대해 국민은 반드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가방 등 금품을 받은 혐의는 인정했지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혐의 및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구형한 총징역 15년 및 벌금 20억 원, 추징금 9억 4800여만 원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