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선 앞두고 '클린선거' 선포식…"실추 이미지 쇄신"

정청래 "지선 승리 위해 공정 경선 저해 근절·엄단"
이상식 "최근 당 신뢰 실추…선거 현장 잘 살필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클린선거선포식을 열고 6·3 지방선거에서의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다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포식에 참석해 "투명한 공천을 약속하고 공정한 경선을 저해하는 행위를 근절하고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는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깨끗한 선거, 당원 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공정한 선거 그리고 민주적 절차에 의한 경선을 통해 모든 후보가 승복해 같이 뛰었던 후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해주는 공천혁명을 통해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유능한 후보, 깨끗한 후보를 저희는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뽑고 그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 선거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공감대 속에서 국민이 수긍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깨끗한 공천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위해 공천신문고와 클린선거 암행어사단, 중앙통합검증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공천신문고 단장을 맡은 권향엽 의원은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잘 살펴 억울한 컷오프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클린선거암행어사 단장을 맡은 이상식 의원은 최근 불거진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 등을 의식하듯 고강도 쇄신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조선시대 암행어사가 오늘에 소환된 이유를 생각해본다"며 "최근 우리 당에서 있었던 여러 일로 말미암아 우리 당에 대한 국민 신뢰가 실추된 작금의 현실에서, 수 세기 전 부정부패를 일소해 백성의 신뢰를 받고 권위를 획득했던 암행어사의 권위와 신뢰가 다시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추된 당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의 뼈와 살을 발라내는 각고의 노력과 고통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전국 17명의 암행어사와 함께 전국 선거 현장을 눈을 부릅뜨고 살피겠다. 깨끗한 선거를 저해하는 행위는 용서 않겠다"고 언급했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