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회의장·靑·野원내대표와 연이어 인사…"2차 특검 처리"
유튜브 '김어준' 출연으로 與원내대표 행보 시작
李대통령 '축하 난' 받아…수석부대표엔 천준호
- 조소영 기자, 김세정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김세정 임윤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의장과 정무수석, 야당 원내대표와 연이어 만남을 갖고 첫 인사를 나눴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2차 종합 특검법(내란·김건희·해병대원)을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정청(당·정부·청와대)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함으로써 일각에서 제기되는 '당청 엇박자설'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원내대표 핵심 참모인 신임 원내운영수석부대표로는 천준호 의원을, 정책수석에는 김한규·소통수석에는 전용기 의원을 각각 인선했다.
전날(11일)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한 원내대표는 이날 유튜브 방송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그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와 인터뷰를 갖고 뒤이어 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한 원내대표는 2차 종합 특검법과 사면법 개정을 통해 내란 척결에 나서겠다고 했다.
또 당정청 24시간 핫라인 등을 언급하면서 "당은 더 단단히 결속하고 정부와 한몸처럼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만남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찬성하는 법안에도 필리버스터를 하거나 의장이 사회를 보기 힘들 지경까지 (필리버스터를) 하는 것은 합법적 필리버스터의 본령을 떠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만남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명의의 축하 난을 받았다.
우 수석은 한 원내대표에게 "아침 회의에서 한 원내대표 당선을 말씀드리니 이 대통령은 '적임자가 당선됐다'고 기뻐하며 '잘 소통해서 좋은 성과를 내자'고 했다"고 덕담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에 "정권 초기의 성과들을 이어가기 위해서 당정청이 과거 어느 때보다 원팀, 원보이스로 힘을 강력하게 증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의 만남에서는 약간의 신경전이 있기도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 특검법을 빨리, (여당) 단독으로라도 처리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 것 같다. 더 이상 국민의 피로를 높이지 말고 민생 쪽으로 방향을 선회해서 가면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 원내대표는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기 위해서는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을 통해 헌 부대를 과감히 청산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맞받았다.
그는 "우리 사회가 청산해야 할 과제는 바로 내란"이라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불법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한 만큼 15일 본회의에서 2차 종합 특검법이 처리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송 원내대표와의 비공개 대화에서 "서로 자기 주장만 했다"면서도 "조만간 15일 (본회의) 현안에 대한 협의를 바로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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