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1% 2주새 2%p↑…민주 39%, 2%p↓ [NBS]

중도층 66% '李대통령 긍정'…국힘은 3%p 올라 23%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시에서 열린 순방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중국 국빈 방문으로 새해 실용외교 첫 문을 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해 말 대비 2%p 상승하며 6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반면 공천 헌금 의혹 파장이 커지고 있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5~7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6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지난해 12월 4주차 59%보다 2%p 상승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1%, 잘하는 편이다는 29%였다.

부정 평가는 29%로 지난 조사보다 3%p 하락했다. 잘못하는 편이다가 13%,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16%였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18~29세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했고, 40~50대에서 특히 높았다. 40대에선 69%, 50대에선 77%가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는 긍정 평가 41%, 부정 평가 32%였다.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선 66%가 긍정적으로 반응했고, 진보층에선 87%, 보수층에선 3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5%)에서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68%, 인천·경기 62%, 대전·세종·충청 59%, 서울 58%, 부산·울산·경남 52%, 대구·경북 49% 순이었다.

이 대통령 국정운영의 신뢰도를 물은 결과 신뢰한다는 응답은 61%였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34%였다.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별 긍정 평가 비율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정책'이 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 50%, 일자리와 고용 정책 46% 순이었다. 주택과 부동산 정책의 경우 긍정 평가는 36%에 그쳤지만, 부정 평가는 51%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9%로 직전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p 오른 23%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직전 조사 21%p에서 16%p로 5%p 좁혀졌다.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3%, 진보당 1%로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29%, 모름·무응답은 1%로 집계돼 태도 유보층이 전체 30%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45%, 60대 43%였다. 국민의힘 지지는 70대 이상과 30대에서 30%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8.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