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엄청난 국민적 부담 지우는 협상… 반드시 국회 비준 필요"
"팩트시트 공개는 시작"
"황교안 인권탄압 정치탄압, 영장 기각 통해 밝혀져"
- 한상희 기자, 박기현 기자,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박기현 박소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최종 확정·발표한 데 대해 "엄청난 국민적 부담 지우는 협상"이라며 "반드시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초청 중견기업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팩트시트 공개는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팩트시트는 3500억 달러의 대미투자를 △현금투자(2000억 달러) △조선업 협력(1500억 달러)으로 구성하고 20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하는 것이 골자다.
장 대표는 또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서는 "정치특검이 지금까지 얼마나 무리한 수사를 해왔는지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범죄가 성립되지 않았다는 것이 정확한 답"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본인의 규탄대회 연설 중 '우리가 황교안이다'라는 발언이 논란이 된 데 대해서 는 "정치특검이 인권탄압·정치탄압을 하고 있고 그것은 황 전 총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힘과 대한민국 전체와 관련된 문제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어느 국민도 정치탄압을 받고 인권탄압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없다"며 "황 전 총리에 대한 체포·구속 영장 청구와 압수수색 모든 것이 위법하고 정치탄압·인권탄압이란 것이 이번 영장기각을 통해 밝혀진 것"이라고 했다.
당내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제가 한 발언을 두고 비판한 사람들, 인권탄압 정치탄압을 정당화하는 사람들, 반인권적 반법치주의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라며 "제 발언을 비판하는 그 사람들이 정치특검 조은석"이라고 반박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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