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7일차 …과방위 '해킹' 기재위 '통계' 복지위 '마약' 도마위

법사위 등 상임위 10곳서 진행…국방위 '지작사' 국감 후 전략사 시찰
국토위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시찰…산자위 '폐광지' 태백行

김대웅 서울고등법원장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서문을 추미애 법사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2025.10.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회는 21일 법제사법위원회 등 10곳의 상임위원회에서 피감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국회에 따르면 이날 국정감사가 열리는 상임위는 법사위를 비롯해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다.

지난주 상임위별 주요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대부분 종료되면서 국감 2주 차로 접어든 이날은 여야가 큰 충돌 없이 국감을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다.

법사위는 국회에서 오전에는 지방 고등법원, 오후에는 지방 고등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정무위는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 기획재정위는 관세청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국가데이터처 국감에서는 통계 조작 등과 관련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과방위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을 상대로 해킹 사태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과방위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관계자와 롯데카드 대표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방위는 용인에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 후 오후에 서울 전략사령부에서 현장시찰에 나선다.

행안위는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 후 경기남부경찰청에서 경기남·북부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보건복지위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하며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마약'과 관련한 질의를 집중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는 울산에서 현대중공업을 시찰한 후 오후에 근로복지공단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하며 산업재해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국토교통위는 대전에서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유통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부지를 찾는다.

산자위는 폐광지역인 태백을 찾아 지역의 경제 회생 방안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