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金 여사 서열1위 맞다…단순무식 서정욱 거짓말 못해"

이기인 "金여사 성형논란…성형외과의를 대통령 자문의로 둔 탓"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 6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8.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서열 1위' '계엄날 성형 논란'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김 여사가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 11일 서정욱 변호사가 방송 인터뷰에서 △서열 1위는 김 여사 △김 여사 판단력이 윤 전 대통령보다 뛰어나다 △계엄 직전 성형외과에 간 건 사실이다고 한 것에 대해 김 여사 측이 "사실무근이다"며 "성형 관련이 아니라 수액을 맞기 위해 성형외과에 갔을 뿐이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서정욱 변호사는 자기가 알고 있는 사실을 설명한 것"이라며 말을 지어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서 변호사는 단순 무식하고 과감해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분이다"며 "제가 볼 때는 사실인 것 같다"고 했다.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성형) 의혹은 처음 나온 것이 아니다"며 "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지난 12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성형외과에 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서 변호사는 '(김 여사가 사전에 계엄을 몰랐기에) 성형외과에 간 것 아니냐'고 했고 장 의원은 '관저를 비워야 될 이유가 있어 성형외과에 갔다. 계엄을 사전에 인지한 것이다'며 정반대 해석을 했다"며 "성형외과 원장을 대통령 자문의로 지정해 여러 논란이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