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소영 "부동산→주식, 머니 무브로 돈 벌어"…수익율 20.22% 계좌 공계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부동산이 아닌 주식으로 돈버는 시대가 왔음을 증명하겠다며 11일 공개한 주식계좌.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동안 수익률 20. 22%를 기록했다. (SNS 갈무리) ⓒ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부동산이 아닌 주식으로 돈버는 시대가 왔음을 증명하겠다며 11일 공개한 주식계좌.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동안 수익률 20. 22%를 기록했다. (SN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를 끝내고 투기 자금을 금융시장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머니 무브' 정책 기조가 옳음을 증명하겠다며 주식계좌를 공개했다.

이 의원은 11일 SNS를 통해 "저의 '머니 무브' 이행 내용이다"며 지난해 11월 5일부터 지금까지 1122만원을 투자해 약 227만원을 벌어들인,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수익률 20.22%의 증권계좌를 공개했다.

아울러 전날 약속한 대로 추가로 마련한 5000만원의 자금을 ETF(상장지수 펀드)에 투자했다며 "중개형 ISA 계좌에 2000만원을 넣고 3000만원은 위탁종합계좌에 투자했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동료 민주당 의원들도 'ETF 투자' 챌린지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경제 구조가 기본적으로 부동산 투기 중심인 측면이 있다"며 "그것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상당히 도움이 됐고 지금도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비중이 너무 커 이제는 정상적인 경제 성장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새 정부의 기본 방향은 부동산에서 첨단 산업 분야 또는 일상적인 경제활동 분야로 자금을 옮기는 금융의 대전환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자금이 주식 등 금융시장으로 옮기도록 정책을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buckbak@news1.kr